신세계백화점이 김영란법 시행 후 첫 명절인 설을 겨냥해 처음으로 5만 원짜리 굴비세트를 선보였다. ‘수협/다미원 안심굴비’ 세트는 중간급 크기의 국산 참굴비 10마리를 900g으로 구성해 1,000 세트 한정 판매한다.
호주산 소고기의 구이류를 실속있게 구성한 ‘후레쉬 비프 행복’ 세트도 4만9,000원에 내놨다. 윗등심로스와 부채살로스를 성인 3인분용인 1kg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충주와 안성에서 각각 사과, 배를 직거래로 들여온 ‘알뜰 사과, 배 세트’ △고품질 수삼만을 산지 직거래로 선별한 ‘강개상인 실적 수삼’ 세트 등을 5만 원 미만으로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5만 원 미만 실속 선물세트 품목을 2016년 설 행사대비 약 35%까지 늘려 467개 품목을 준비했다. 지난 추석까지 5만 원 미만 상품은 대부분 커피나 차(茶), 디저트 등 가공식품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에는 축산, 농산, 수산 등을 모든 부문에서 5만원 미만 상품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