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동아에스티, 6,300억원 규모의 면역 항암제 수출…‘매수’ 추천-유진투자증권

동아에스티(170900)가 대규모 기술 수출에 힘입어 올 4·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동아에스티의 4·4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비용 절감 효과만 반영돼 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지만 이번 계약금 반영에 따라 197억원(전년 대비 80.6% 증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전일 미국 애브비(매출액 기준 글로벌 10위)사에 동사의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인 merTK 저해제(DA-4501)를 기술이전한다고 공시했다. 계약금 4,000만달러(480억원), 마일스톤 4억 8,500만달러(5,820억원)로 총 5억 2,500만달러(6,300억원)로 연구개발 진행 단계 대비 매우 큰 규모의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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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역질환에 있어 글로벌 대표업체인 애브비가 파트너가 되었기 때문에 후보물질 도출 및 전임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임상 및 개발 계획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앞으로 순차적인 연구개발(R&D) 진행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 국내 대표 R&D 업체 중 하나로서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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