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1시께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의류회사를 찾아가 흉기로 이 회사 대표 A씨의 복부와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7년 A씨 회사에서 3개월 가량 일한 뒤 그만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중국과 한국을 오가다 지난 25일 입국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과거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과거 A씨로부터 “미행을 당했고, 자신을 해치려하는 등 음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