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반기문 측, "신천지 관련 단체대표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신천지 관련 단체인 IWPG(세계여성평화그룹) 홍보 영상에서 김남희 대표와 나란히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출처=유튜브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신천지 관련 단체인 IWPG(세계여성평화그룹) 홍보 영상에서 김남희 대표와 나란히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출처=유튜브




최근 반 총장이 신천지 관련 단체인 IWPG(세계여성평화그룹) 홍보 영상에서 등장한 것에 대해 반 총장 측 관계자와 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가 해명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반 총장 측 관계자는 반 총장이 올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여성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남희 대표와 우연히 사진을 찍은 것일 뿐,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공개행사에 온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유엔 총장으로서는 거절하기 어렵다”며 “그동안 이렇게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반 총장이 신천지와 연관돼 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 반딧불이 김성회 대표는 29일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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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는 성명에서 “(언론이) 지난 번에는 반기문 유엔총장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3만불을 받았다고 억지보도를 했다”며 “이번에는 신천지에서 올려놓은 홍보영상을 가지고 반기문 총장의 신천지 연관설을 마구잡이로 보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은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행사에 참석한다”며 “그 때마다 ‘깊은 관련’이라면 반기문 총장은 그야말로 인간이 아니고 만물을 창조하신 신 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다 이성적이고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사고가 지배하는 우리 사회와 언론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비꼬았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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