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개혁보수신당', 새누리당 제치고 정당 지지율 2위 기록

지난 27일 새누리당 집단탈당 및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연 29명의 의원들. /사진=권욱 기자지난 27일 새누리당 집단탈당 및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연 29명의 의원들. /사진=권욱 기자




개혁보수신당(가칭)이 분당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을 제치고 정당 지지율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29일 전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2%포인트 내린 33.7%로 1위를 차지했다.

개혁보수신당은 17.4%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6.6%포인트 급락한 새누리당(15.8%)를 제치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국민의당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11.7%, 정의당은 전주 대비 0.9%포인트 내린 3.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혁보수신당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과 경기·인천·충청에서, 연령별로는 40대·20대에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제치고 2위에 랭크됐다. 또한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는 새누리당에 이어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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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다음달 귀국을 앞둬 최근 언론보도 증가에 힘입어 전주 대비 1.2%포인트 오른 24.5%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22.8%, 이재명 성남시장은 3주 연속 하락한 10.9%를 기록했다.

이외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7.4%), 안희정 충남지사(4.3%), 오세훈 전 서울시장(3.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3.6%), 박원순 서울시장(3.3%),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2.3%), 민주당 김부겸 의원(1.8%) 등 순위가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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