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박모(16)군 등 3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박군 등은 지난 25일 오전 3시께 성북구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업주 이모(50)씨를 위협한 뒤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돈을 훔쳐 유흥비를 마련하자는 박군의 제안에 따라 흉기를 구입해 택시를 타고 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인근 한 찜질방에서 박군를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훔친 돈을 전부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