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는 첫 만남 당시 이국주에게 선사한 ‘꽃고기 이벤트’의 한을 완전히 풀고 만족도 100%의 이벤트를 선사한 것.여기에 드디어 결혼반지까지손에 착용하며 완전한 ‘퍼펙트커플’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이에 힘입어 ‘우리 결혼했어요’는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MBC ‘우리 결혼했어요’(기획 서창만 / 연출 허항, 김선영)에서는이국주를 향한 승리피의 감동 이벤트,공명이 자신의 고향인 구리를 정혜성에게 소개해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최태준-윤보미가 겨울바다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슬리피-이국주가 사주를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두 사람은 각각의 운세와 함께 부부 궁합까지 본 것.두 사람은 “궁합적으로는 85점~90점”이라는 말에 놀라워했고, 슬리피는 “90점은 잘 안 나오죠?”라고 물으며 어깨를 으쓱하는 등 완벽한 궁합에 웃음을 감추지 못한 것. 이는 두 사람이 찰떡궁합임을 증명,묘한 분위기가 발산돼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는 “고기꽃은 조금 약했죠.훌훌 털어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어요”라며 블록버스터급 크루즈 이벤트를 계획해 시선을 끌었다.슬리피는 이국주와의 첫 만남에서 고기로 꽃을 만들어 선물했지만이국주는 진짜 꽃이 더 좋다며 내심 섭섭해했고 슬리피가 이를 기억해두고 있었던 것.이국주는 자신이 얘기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던 슬리피에게 고마움을 느꼈고,슬리피는 오로지 이국주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벤트에 집중했다.
슬리피-이국주는 배 위에서 야경을 감상한 뒤 선실 안으로 들어가 뷔페를 먹으며 공연을 즐겼다.슬리피는 이국주에게 음식을 먹여주고김 서린 유리창에 ‘국주♡리피’라고 적는 등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준 것.노래에 마술쇼까지,다채롭게 펼쳐지는 공연에 이국주는 몸을 들썩거렸고 슬리피는 그런 이국주의 모습을 보며 “내가 정말 뿌듯하다.네가 너무 좋아해줘서”라며환하게 웃는 등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에 자동미소를 지으며 ‘남편 바보’가 된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끌었다.
슬리피-이국주는 불꽃놀이를 함께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며 두 사람은 하늘을 바라봤고,이국주는 쉴 새 없이 터지는 불꽃에 아이 같이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슬리피 역시 그런 이국주를 지그시 바라보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것.한껏 감동을 받은 이국주는 “나 진짜 좋아!우리 잘 되기만 할 거 같아.잘 했네! 오늘 이벤트 성공하셨네요”라며 고마움을 전해 슬리피의 어깨를 더욱 높아지게 만들었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슬리피는 “내가 드디어 선물을 준비했어”라며 반지를 꺼낸 것. 슬리피는 “이번엔 맞는다”라고 확신하며 이국주의 언 손을 녹여줬고, “딱 맞춰왔어.걱정하지 마.맞아!”라며 이국주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그렇게 두 사람의 결혼반지가 갈 곳을 제대로 찾아간 것.뿐만 아니라 슬리피는 빨간색 목도리를 이국주에게 감아주고 춥지 않게 옷까지 여며주는 등 자상한 남편의 모습으로 이국주를 퍼펙트하게 감동시켰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는 운명처럼 부부로 만난 슬리피-이국주,최태준-윤보미,공명-정혜성 커플의 좌충우돌 결혼생활이 격한 공감과 설렘을 안기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