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2일 헌법을 주제로 퀴즈대회를 여는 등 이색 시무식을 개최한다. 헌법 제1조·제7조·제11조·제34조에서 문제를 내고 정답을 맞힌 직원에게 선물을 준다. ‘부정부패 차단하기’란 주제로 시무식 퍼포먼스도 연다. 학연·지연·청탁 등 부정부패 박을 만들어 이것을 직원들이 콩주머니를 던져 터트리면 ‘헌법의 가치를 실현하는 노원구가 되겠습니다’란 현수막이 펼쳐질 예정이다. 노원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구민이 헌법의 기본권을 되새길 수 있도록 ‘헌법과 함께하는 노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헌법에 규정된 주권재민, 행복추구권, 평등권 등의 헌법조항 및 그에 담긴 뜻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