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도료·도장 R&D 거점으로

산업부 '부식제어 융합기술기반구축사업'에 선정 5년간 200억 지원받아

부산이 못부터 자동차, 교량, 선박, 해양플랜트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꼭 필요한 제품의 마무리 공정이자 뿌리산업인 도료·도장 기술의 거점이 된다.

부산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극한 환경용 구조물 부식제어 융합기술기반구축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5년간 200억원의 사업비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부식제어란 녹스는 것을 막고 미관을 위해 제품에 도료를 칠하는 도장으로 조선 기자재 기업을 비롯해 자동차·중공업·건설 업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사업을 주관하는 부경대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사업단을 구성해 고온·고압·저온·해상·수중·원자력 등 극한 환경용 구조물 부식제어기술의 안전성과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걸맞은 기술 개발, 기업 지원, 국제인증 대응, 인력양성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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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용당캠퍼스 1공학관에 들어설 사업단은 사업비 200억원 가운데 143억원을 부식제어 관련 최첨단 장비 68점 구축에 투입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단은 꿈의 나노물질인 그래핀을 이용한 첨단 도료 개발 등을 연구하고 국내 도료·도장 관련 3만2,000개 기업은 물론 부식제어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조업에 대한 전폭적인 기술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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