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히든챔피언 성장 사다리 만든다

중기청,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 등 R&D·마케팅 패키지 지원

중소기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연구·개발(R&D) 패키지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2017년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사업은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와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이다.


중기청은 특히 글로벌 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300 사업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우수 중소·중견 기업이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중기청은 우선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와 글로벌 전문 기업 육성을 위해 올 한해 70여개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은 최대 연간 15억원 이내의 R&D 자금과 연간 7,500만원 이내의 해외마케팅 전용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1차 선정은 오는 3~4월 중 35개사 내외로 선정되며 매출액 400억~1조원의 조건을 충족하는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위해 올해 120개 안팎의 회사를 선정해 이들에게 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 지식재산권(IP) 전략 수립 등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은 4년간 2억원 이내에서 사업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매출액 100억~1,000억원의 조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으로, 글로벌 진출 의지와 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다.

중기청은 지역 거점별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참여 희망 중소·중견 기업의 참여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상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