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공격적으로 실시 중인 ‘파파고’의 TV광고로 최소 50억원, 많게는 100억원 가량의 마케팅비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현재 전망치인 3,091억원보다 50억~100억원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실적은 시장 추정치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보일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네이버페이의 결제액이 늘고 있으며 네이버쇼핑의 검색광고도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노우’ 앱은 가입자 1억명을 출시 15개월만에 돌파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11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