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7년 공무원 봉급표 3.5% 인상 + 성과연봉제 확대…사병도 인상 병장 21만7천 원

2017년 공무원 봉급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공무원 보수가 3.5% 인상되고, 성과연봉제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인사혁신처는 26일 입법 예고한다고 지난달 25일 전했다.


2017년 공무원 봉급표 개정안은 ▲ 공무원 처우 개선 ▲ 성과중심 보수제도 개선 ▲ 저출산 극복 ▲ 위험직무 종사자 사기 진작 ▲ 대민접점·현장공무원 사기 진작 ▲ 업무 전문성 강화 등을 핵심으로 정했다.

또한, 성과중심의 보수제도도 확대될 예정이다.


인사처는 일반직 5급 공무원, 경찰(경정)·소방(소방령)·외무·군무원 5급 공무원까지 성과연봉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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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2017년 성과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2018년부터 성과연봉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부처별 업무특성에 따라 성과연봉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평가 방식에 대해서는 각 부처에 자율성을 부여하기로 정했다.

이어 내년부터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직 공무원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전문직무급을 신설하고, 수석전문관에게는 월 71만 원∼108만 원, 전문관에게는 월 50만 원∼87만 원의 전문직무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2017년 공무원 봉급표 인상은 물론 사병 봉급도 9.6% 인상될 예정이다. 병장 봉급은 올해 월 19만7천100 원에서 내년에는 월 21만6천 원으로 올라간다.

그 밖에도 위험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 대한 수당도 높아져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는 해경에 대한 함정수당 가산금이 월 3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달라진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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