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려워 상위권 수험생들의 소신 지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 2017학년도 정시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고려대는 나군 모집정원 1,137명에 4,684명이 지원해 4.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4대1 보다 소폭 상승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경영대학 3.09대1, 경제학과 3.32대1, 의과대학 3.97대1, 기계공학부 4.73대1 등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교육학과로 20명 정원에 250명이 지원해 12.50대1로 지난해 3.6대1을 크게 웃돌았다.
연세대는 나군 모집정원 1,354명에 6,546명이 지원해 4.83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 4.80대1 보다 조금 높아졌다. 경영학과 4.66대1, 경제학부 3.33대1, 의예과 4.14대1, 기계공학부 4.47대1 등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성악과 ‘성악 여자’ 전공으로 8명 정원에 226명이 지원해 28.25대1로 지난해 21.13대1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