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불안한 직장인…새해 이루고 싶은 일 1위에 외국어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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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2017년에 꼭 이루고 싶은 일 1위로 외국어 습득(18.4%)을 꼽았다.

이는 처우 개선을 의미하는 연봉인상 및 승진(17.4%)이나 회사에서 나가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이직/창업(9.8%) 보다 높은 수치여서 눈길을 끈다. 궁극적 목표인 처우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준비 과정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휴넷이 직장인 6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3.1%가 올해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전년대비 1.9%P, 2015년 대비 2.4%P 상승해 배움에 대한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학습 목적에 대해 묻자 72.7%가 ‘업무역량 강화’라고 답변했다. ‘교양 및 힐링’은 44.0%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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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역량 강화는 3년째 학습목적 1위를 차지했다. 경기침체 및 조기퇴직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개인역량 강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비 지출계획에 대해서는 95.2%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 또는 ‘작년보다 지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 달 평균 교육비는 12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루고 싶은 소망 2위에는 자격증 취득·연봉인상 및 승진이 올랐다. 다이어트·금연 등 건강관리, 저축 등 재테크 성공, 이직·창업 등이 뒤를 이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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