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전자 353억 손실…6년 만에 적자 반전

LG전자가 지난해 4·4분기 3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6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2년째 계속된 스마트폰 사업 적자가 실적에 결정타를 날렸고 다른 사업의 약세도 영향을 끼쳤다. ★관련기사 9면


LG전자는 6일 실적 잠정치 발표에서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 매출액 14조7,819억원, 영업손실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 늘었지만 이익을 내지 못하고 적자로 돌아섰다. 분기별 실적 기준 LG전자가 영업손실을 낸 것은 지난 2010년 4·4분기(2,457억원 적자) 이후 꼭 6년 만이다. 전자업계는 스마트폰 사업의 장기부진과 가전사업 비용 상승을 적자전환의 원인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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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LG전자는 지난 한해 동안 매출 55조3,712억원, 영업이익 1조3,377억원을 거둬들였다. LG전자는 이달 말께 사업본부별 상세한 실적 확정치를 발표한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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