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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더하이츠' 빅스 엔(차학연), "뮤지컬은 레오-켄보다 내가 선배...나만의 색깔 보여줄 것"

빅스 엔(차학연)이 뮤지컬 무대를 경험한 다른 빅스 멤버들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후 4시 30분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는 뮤지컬 ‘인더하이츠’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빅스 엔(차학연)이 6일 열린 뮤지컬 ‘인 더 하이츠’ 프레스콜에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빅스 엔(차학연)이 6일 열린 뮤지컬 ‘인 더 하이츠’ 프레스콜에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빅스 엔이 맡은 베니 역은 극 중 니나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콜택시 회사에서 일하며 니나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을 맡았다. 랩, 힙합 등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음악스타일의 넘버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무용 전공자다운 춤 실력을 선보이며 극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이날 프레스콜 역시 빅스 엔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특히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을 펼친바 있는 빅스의 다른 멤버들의 반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빅스 켄은 뮤지컬 ‘체스’에 출연한 바 있으며, 레오는 ‘마타하리’에 이어 현재 ‘몬테크리스토’에서 알버트 역을 연기하고 있다.


빅스 엔은 “메인 보컬 두 명이 먼저 시작했는데, 사실 제가 연습생 때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뮤지컬은 제가 더 선배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시스템을 잘 모르다보니 녹음, 영상 등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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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른 멤버와 엔의 차이는 무엇일까. 엔은 ‘보컬의 색깔’을 차이점으로 꼽았다. “멤버들의 보컬의 색이 다른 것처럼 저만의 색깔로 연기하려고 한다”고 언급한 엔은 “연기를 오래 해왔기 때문에 연기적인 면에서도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엔은 “‘광화문연가’ 당시에는 제가 많이 준비가 안됐던 것 같다”고 설명하며 “무대에 오르기 보다는 실력을 먼저 쌓자고 생각을 했었는데, ‘인 더 하이츠’ 넘버와 이야기를 보고 차학연으로서의 베니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인더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하여 진한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뮤지컬이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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