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병삼·구경모 신임 부원장보 임명

금융감독원은 신임 부원장보에 이병삼(55) 총무국장과 구경모(52) 은행감독국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기획·경영 부문을 담당하는 이병삼 부원장보는 증권감독원 출신으로 인사팀장, 총무국 부국장, 제재심의국장 등을 거쳤다.

업무 총괄 부문을 맡는 구경모 부원장보는 한국은행 출신으로 은행총괄팀장·일반은행검사1팀장·일반은행검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 부원장보 두 자리는 지난해 10월 양현근 전 부원장보가 한국증권금융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지난달 초 이상구 전 부원장보가 변호사 채용 비리로 사직하면서 공석으로 있었다.

금감원은 국실장 인사를 이달 실시하고 팀장급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는 2월에 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인물들이 부원장보에 임명됨으로써 금융 개혁 등 당면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금감원의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금융 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