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10살 맞은 스마트폰..경제효과 최소 연 720조원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난 10년간 스마트폰으로 인한 경제효과가 최소 연 720조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니혼게이자인신문에 따르면, 독일 조사기업인 스태틱스타는 지난해 스마트폰 단말기 시장이 4,200억 달러(약 506조 원), 스마트폰용 앱 시장이 880억 달러(약 106조 원) 등 5,80억 달러(약 613조 원)에 각각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차량공유서비스와 통신판매 등 이들 통계로는 파악할 수 없는 분야까지 합하면 스마트폰 경제규모는 훨씬 더 커진다.미국 조사회사인 이마케터는 휴대전화용 광고시장도 10조 엔(약 102조 원)을 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은 미국 애플사가 첫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출시한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신문은 “음악 플레이어에 휴대전화를 결합한 형태로 2007년 처음 등장한 아이폰은 반도체 소형화와 고기능화에 힘입어 기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며 “이후 PC, 디지털카메라, 자동차 내비게이션, 휴대용게임기 시장까지 파고 들면서 영역확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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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서비스는 스마트폰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비스니스다. 스마트폰은 일하는 방식도 바꾸고 있다. 미국 고객정보관리(CRM)회사인 세일즈포스 닷컴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출장지에서 메일 회신, 서류 결재 등 기본적인 업무를 모두 스마트폰으로 해결하고 있다. 고객의 근무환경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PC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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