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유가증권시장, 동전주의 반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른바 동전주라고 불리는 저렴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수급이 해운주와 중공업 등 구조조정 업종에 몰리면서 이들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선박펀드인 코리아04호(091000)는 전일 대비 13.04%(90원) 오른 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코리아02호(090980), 코리아03호(090990)도 각각 7.89%, 8.66% 오른 971원, 82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선박펀드의 주가 상승은 한진해운(117930)의 급상승 때문으로 평가된다. 한진해운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20.85% 오른 1,055원를 기록하며 이날 ‘지폐주’ 등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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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섬유업종인 아비스타도 전일보다 18% 오른 991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가 많아 주가 등락폭이 적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특정 산업군에 구조조정 이슈가 발생하면 비교적 저렴한 중공업·해운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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