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원 무료 수강 기회를 주는 ‘학원교육 나눔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가 지역 내 입시·보습·피아노 학원 등에 등록하면 수강료만큼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학원에 발행해 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이 사업에 총 33개 동작구 내 학원이 참여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지역 내 학원은 이달 20일까지 구 사회적마을과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저소득층 자녀 거주지와 수강 희망 과목, 학원 특성 등을 고려해 학원과 학생을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