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주호영 “인명진, 친박 패권주의와 똑같아...서청원과 동시 사퇴해야”

주호영(오른쪽)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주호영(오른쪽)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1일 “친박 패권주의와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무엇이 다른지 구별이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의에서 “어제 새누리당 의총에서 볼 일 못 보여줄 일 다 보여주는 거의 마지막에 와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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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인 위원장에게 백지위임장을 제출한 것에 대해 “수모적인 일을 마지 종교 지도자가 신도들에게 강요하듯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탈당계를 제출하면 다시 돌려주는 위장 탈당 의혹에 대해서도 “진지한 반성이나 청산 없이 종료 세례를 주듯 다 용서하는 절차는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초선 44명 재선 30명에게 바른정당이라는 구조선이 와 있으니 빨리 옮겨 타서 보수를 살리라고 해야 되는데 계속 침몰하는 새누리당에 남아있으라는 지도부야 말로 보수가 사는 골든타임을 다 놓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인 위원장의 거취 표명을 요구한 그 분들과 인 위원장이 동시에 사퇴하고 새누리당을 조속히 해체시키면 국민들로부터 박수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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