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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2,080선 돌파…美 증시 강세 영향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080을 돌파했다.

12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2포인트(0.27%) 오른 2,080.6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08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7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2.52포인트(0.12%) 오른 2,077.69에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개인은 141억원, 기관은 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홀로 2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강세도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75포인트(0.50%) 상승한 19,954.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42포인트(0.28%) 높은 2,275.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3포인트(0.21%) 오른 5,563.65에 장을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0.42%)와 한국전력(015760)(2.08%), 네이버(1,51%), 삼성물산(028260)(1.19%)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1.74%), 포스코(-0.37%), 신한지주(055550)(-0.44%)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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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수창고(1.60%)와 전기가스업(1.46%), 유통업(0.59%)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의약품(-1.56%), 철강·금속(-0.24%)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포인트(0.28%) 내린 636.14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7원 내린 1,18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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