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문수 증가율은 119%로 집계됐다.
주문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데는 신규 서비스에 대한 인기가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보고 있다. 지난해 고객들의 배달앱 사용행태를 분석해 1인분 주문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등 주문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결제할 때마다 카드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고 5만원 미만 결제에는 비밀번호 입력도 생략한 ‘요기서 1초결제’를 출시했다. 그 결과 12개월 이상 서비스를 사용한 장기 충성 고객의 비율이 40% 증가했다.
나제원 요기요 대표는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 받는 시장에서 1년에 두 배 이상 성장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배달앱 사용자와 미사용자가 어떤 서비스와 혜택을 원하는지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더욱 좋은 배달 앱으로 거듭나려 했던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