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하우시스 북미 공략 속도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7 참가...인조대리석 신제품 등 선봬

관람객들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KBIS 2017’ LG하우시스 부스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관람객들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KBIS 2017’ LG하우시스 부스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


지난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에 엔지니어드스톤 생산공장을 증설한 LG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미국 공략속도를 높인다.

LG하우시스는 10~12일 사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7’에 참가해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에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를 적용한 주방, 샤워실, 세탁실까지 다양한 주거공간 모습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선보인 비아테라의 신제품인 ‘칼라카타’와 ‘쿼차이츠’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처럼 자연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현지 건축 관계자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재 LG하우시스는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30%대의 1위 듀폰을 바짝 뒤쫓고 있다. 캄브리아와 씨저스톤, 코센티노가 3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김주원 LG하우시스 미국법인장은 “지난해 하반기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생산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에서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에 이어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선두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영계 재료가 90% 이상 포함되어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대리석과 거의 같은 외관과 우수한 내오염성 등으로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이며 아크릴계 인조대리석보다 가격도 3배 가량 높게 형성돼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박해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