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쓴소리로 손님 맞는 역리학자' 승원철학원 정동근 원장 화제





국제역학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10년 넘게 강남에서 철학원을 운영해 온 승원철학원 정동근 원장(사진)의 사주, 운세 보는 방식이 화제다.


정 원장은 궁합을 보러 오는 고객을 바로 앞에 두고 “지금 만나는 애인은 당신의 사람이 아닙니다.”라는 식으로 직설·통변 화법으로 유명하다.

정 원장은 “소중하고 귀한 시간에 자신의 인생을 놓고 잡담이나, 기분 좋은 소리로 일관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고 말했다.

한국역리학회와 한국역술인협회에서도 최연소 이사로도 활동 중인 정 원장은 사람의 인생을 가지고 시간낭비를 한다면 스스로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스스로 자신의 좋은 점을 알아도 자신의 좋은 잠재력은 잘 모른다. 바로 그 잠재력을 자아에서 끄집어 내려면 사주에서 안 좋은 것들을 보완하여 피해 가게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500여년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백곡 정곤수 시조의 책을 토대로 독학으로 이치를 깨달은 정통 역리학자로 알려져 있다.

관련기사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으로 자신의 앞날을 내다보고자 유명한 점집이나 철학원을 찾게 된다. 승원철학원은 사주 통계학에 기반을 둬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는 철학원은 이론적 논리와 적중률을 인정을 받고 있다.

본인의 자아부터 삶의 수명까지 알 수 있는 사주 상담은 고객의 직업과 성향, 성격, 재산, 건강 등 운의 흐름 하향세와 상승세까지 견주어 상담한다. 따라서 안 좋은 운의 흐름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사건 사고를 미리 대처하기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정성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다만, 단순히 호기심이나 지나친 의지력을 가지고 찾아오는 고객들에겐 제대로 된 자신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정중히 방문을 사절한다. 그는 “아픈 곳을 치유하러 병원을 가면 여러 과를 연계하여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것처럼 사주도 마찬가지다. 고객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무한대의 방향을 찾아 살 수 있게끔 고민해주고 조언하는 것이 바로 나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승원철학원은 정유년을 맞아 강남구 역삼동에 새로운 기도처를 마련하고 사주와 작명·개명, 관상, 풍수 외에도 역학에 기초한 사주분석을 토대로 인생의 진로 상담에 매진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