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2일 “가정폭력사범 1,500여명과 성범죄사범 950명을 검거하는 등 여성 보호를 위한 각별한 노력이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 한 달 간의 민생안정 특별치안 대책 추진 성과를 자평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 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민생안정 특별치안 대책을 마련해 집중 추진한 지 한 달이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그간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여성 상대 범죄, 서민 상대 범죄, 동네생활 침해 범죄, 교통질서 침해 범죄 등 4대 분야 안전 확보를 위해 일 평균 경찰 6,000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야간 범죄 취약시간대의 형사 인력을 증원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한 달 간 국민 체감안전과 직결되는 강도 발생이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했다”며 “음주운전 사망자는 전년 동기대비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민생치안 안정을 위해 집중적인 계도와 단속을 계속해야 한다”며 “치안대책 결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껴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별히 진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전날 열린 정부 업무보고에 관해 “한시라도 빨리 업무를 챙겨나가자는 취지로 예년보다 앞당겨 업무보고를 마쳤다”며 “각 부처는 신속하게 보고 후속조치를 추진함과 동시에 중요한 정책 내용들을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충분히 설명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