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서대문·구로구, 경기도 의왕·하남 등 수도권 6개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평균 1,000만원을 돌파했다.
아파트 전셋값 3.3㎡당 1,000만원을 넘긴 것은 2006년 강남구를 시작으로 2009년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 등이 추가됐다. 이후 2014년 14곳, 2015년 20곳에 이어 지난해 다시 6개 지역이 추가돼 모두 26곳이 됐다.
작년 서울에선 서대문구의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평균 1,158만원으로 1,000만원대를 돌파했고, 은평구 1,030만원, 구로구 1,025만원 등 3곳이 새로 추가됐다.
경기에서는 안양시가 3.3㎡당 1,010만원, 의왕시와 하남시가 나란히 3.3㎡당 1,008만원으로 3곳이 추가됐다.
업계관계자는 “올해 경기 일대 입주물량이 대거 늘어나 수도권에서 지난해 수준의 전셋값 상승폭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