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500억원의 재해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 임직원들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농협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500억원의 재해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의 AI 농가 지원액은 지난해 11월 100억원, 12월 200억원에 이어 총 800억원이다.
재해자금은 AI 살처분 농가 관할 축협(43개소)을 통해 1년간 이차보전 형식으로 지원된다. 농협은 이를 통해 AI 피해 농가의 재입식을 지원하는 한편 축산경제 위축 가능성을 미리 차단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재해자금 지원이 AI 피해농가 재건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AI 종식과 농가 지원을 위한 농협 차원의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