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에스엠코어 SK㈜ 인수되자마자 356억원 공급계약 발표

코스닥 물류자동화업체인 에스엠코어가 SK㈜에 인수되자마자 356억원에 달하는 대형 공급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공급금액은 에스엠코어의 2015년 전체 매출액의 48.62%에 해당하고 지난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의 84.3%에 달한다. 대형 공급계약 발표에 에스엠코어의 주가는 2015년 6월 무상증자(100%) 권리락 이후 종가기준 최고가다.


에스엠코어는 12일 인도 MRF사와 356억3,500만원 규모의 타이어 공정 자동화 시스템(MRF Tire Handling Automation Syst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계약금액은 2,972만달러이며 1차(2,106만달러), 2차(866만달러)로 나눠져 있고 1차 공사 기간은 내년 7월8일까지다.

관련기사



앞서 11일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인수했다. 지난해 10월 에스엠코어의 3자 배정 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한 SK㈜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신주인수와 자기주식 매매계약, 주식 매매계약과 주주 간 계약 체결 등으로 에스엠코어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SK㈜의 에스엠코어 지분율은 26.65%(532만9,707주)로 전체 매매대금은 392억원이다. 기존 최대주주 권순욱씨의 지분율은 34.39%에서 25.56%로 낮아졌다. 또 에스엠코어는 10일 권송 전 SK텔레콤 IoT 솔루션부문장과 노종원 전 SK㈜ 사업개발본부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