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암모니아냄새에 불안감 확산 ‘출처 조사중’

부산에서 암모니아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또다시 접수됐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암모니아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여러차례 접수된 바 있다.


부산 암모니아 냄새 사건은 12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등은 이날 오전 부산 동편부두 쪽에서 이러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서 불어오는 바람 탓에 어디서 냄새가 시작됐는지 등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전에도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수차례 접수됐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는데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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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용수 박사(부경대 환경연구소)는 지난해 BBS부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냄새 원인이 부취제일 가능성을 전하기도 했다.

서 박사는 “부취제가 LPG와 같이 노출이 되었다면 가스감지기가 작동을 해서 누출이 감지되었을 것이고, 다량의 LPG가스가 누출되었을 경우에 폭발도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하지만 폭발이라든지 감지기에 감지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악취성만 유발하는 가스가 누출될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 박사는 “부취제는 극미량만 있어도 사람의 코를 자극하는 특징이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외부에 노출이 되더라도 방대한 지역에 악취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상청 지진센터에서 이미 지진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발표를 했고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저도 그것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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