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북핵 문제를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 국가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여기에 따르는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입국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유엔 사무총장으로) 성공한 나라는 왜 성공했는지, 실패한 나라는 왜 실패했는지 가까이서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지도자의 실패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도 손수 보고 느꼈다”며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우리의 안보, 경제, 통상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