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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최악의 AI 사태 피해간 청주시 농장의 비결은?

‘리얼스토리 눈’ 최악의 AI 사태 피해간 청주시 농장의 비결은?




12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달걀 유통업체와 소비자의 장바구니를 얼어붙게 한 AI(조류 인플루엔자) 사태를 살펴본다.


2017년 닭의 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퍼진 AI 파동으로 내수 시장에 칼바람이 불어 닥쳤다.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AI 때문에 한 판에 사천 원이던 달걀이 AI 파동 후 만 오천 원까지 올라 4배에 가까운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달걀값에 요식업자들은 그야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게다가 폐사 후 복구 기간이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관련 종사자들은 그야말로 달걀대란에 빠졌다.


AI 여파로 달걀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을 두렵게 하는 불량 달걀의 실체는 무엇일까? AI 확산을 막기 위해 도살처분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는 달걀의 품질 관리는 허술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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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들은 묵은 닭이 낳은 저품질의 달걀을 선택의 여지없이 비싼 가격에 사야 하는 황당한 상황까지 내몰리고 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품질의 달걀은 어떻게 유통되는 것일까?

이번 AI 파동 내내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는 동물복지 논란! 이런 와중에도 최악의 AI를 거뜬히 피해 간 농장이 있다고 해서 충청북도 청주시의 한 농장을 찾았다. 힘찬 닭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양계장의 주인 지각현(48) 씨는 다른 농장에 비해 9,917㎡ (3천 평) 정도 되는 넓은 공간에서 약 1천 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

자연풍이 불어오는 쾌적한 환경에서 닭을 키우니 좋은 달걀이 생산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스트레스 없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높아서일까, AI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각현 씨의 농장은 어떻게 AI를 피할 수 있었을까?

[사진=MBC 제공]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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