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칠’은 옻나무 껍질에서 흘러내리는 수액을 채취해 나무, 대나무, 가죽 등 다양한 기물에 칠을 하는 것이다. 옻은 아시아에서만 재배되는 옻나무의 줄기나 가지에서 채취한 수액을 이용한 천연도료로써 칠과 사포, 건조를 수차례 반복하여 제품을 완성시킨다.
‘옻칠 제품’은 산과 알칼리에 강해 내구성이 높고, 촉감과 옻칠특유의 광택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특히, 항균력(99.9%)과 탈취력(84%), 원적외선 방사(1일기준 89.5%), 및 전자파 흡수율(30~80%)의 기능이 있어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도료를 사용하기에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 성분 같은 유해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다. 때문에 최근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트랜드에 옻칠 용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살린 옻칠 공예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옻칠 공예품’ 전문기업 ‘칠몽’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옻칠 공예품들을 40~50%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칠몽은 130,000원인 옻칠수저 1세트(2벌)를 88,000원에, 75,000원인 옻칠주걱 1개를 38,500원에, 99,000원인 옻칠조리도구 4종을 50,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 대표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 기업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몽은 박달나무와 자작나무를 이용한 숟가락과 젓가락, 느티나무 면기, 느티나무 찻잔, 물푸레나무 롱컵, 느티나무사각접시, 옻칠조리도구 등 음식문화, 다(茶)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제품들을 다수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칠몽의 옻칠 제품들은 심플하고 우아하며 세련미와 함께 전통적인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으며, 간결한 디자인은 소박하면서도 기품 있어 전통옻칠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호평과 함께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 옻칠공예대전 등에서 총 24회 수상한 바 있다.
이해영 대표는 “옻칠과 사포를 교차해 한 공정 한 공정 정성과 원칙을 지켜가며 제품을 완성하고 있다”면서 “파도와 은하수, 숲 등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수저, 티 스픈, 조리도구 등에 다양한 옻칠기법을 섬세한 수작업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마음으로 그려내는 진실한 삶의 모습’이라는 이념대로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칠몽 브랜드 로고도 옻칠의 공정마다 정성이 쌓여가는 모습을 칠몽의 대표작품인 느티나무 면기로 형상화했다.
이 대표는 “그릇의 크기와 깊이는 칠몽의 정신과 마음을 드러내며 자연과 사람, 균형과 조화 등 우리 선조들의 아름다운 지혜를 담아내어 소탈하고 겸손한 모습의 옻칠을 그려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