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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1조6,000억대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30% 내린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공시를 통해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로부터 수주한 1조6,156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번 금액은 2011년 개별기준 매출의 19.9%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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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측은 “계약조건 변경에 따른 협상 중 발주처로부터 타절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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