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7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개청 6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조달청은 정부수립 이후 원조물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설치된 임시외자총국을 뿌리로 해 외자구매업무와 원조물자 관리를 수행하는 외자청을 거쳐 경제개발에 필요한 물자와 공공 시설물의 효율적 조달을 위해 1961년 조달청으로 확대·개편돼 중앙조달기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 68년간 축적된 풍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조달시장에 신생기업이 자리를 잡고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종국적으로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조달시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문화를 정착시키고, 기초가 충실한 품질 체계 확립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에서 역대 조달청장과 퇴직자들을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