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매킬로이 아부다비 대회 포기

늑골 피로성 골절 진단 받아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가 늑골 부상으로 이번 주 대회 출전을 취소했다.

영국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늑골 피로성 골절 때문에 19일부터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HSBC 챔피언십 참가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지난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끝난 유럽 투어 BMW 남아공 오픈에서 허리 통증에 시달리며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이튿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늑골에서 골절이 발견됐다. 나이키의 골프장비 생산 중단에 따라 클럽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인 매킬로이가 새로운 장비에 적응하기 위해 연습을 늘린 것이 피로성 골절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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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인 매킬로이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돼 매우 실망스럽지만 전문가들로부터 완치 때까지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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