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 지난달 오픈한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 한 달간 500만 명의 고객이 몰렸다고 17일 밝혔다. 오픈 이후 꾸준히 주말 하루 평균 30만 명의 고객이 방문했다는 설명이다. 인근의 KTX역 승·하차 인원도 백화점 오픈 이후 60%가량 늘었고, 고속버스 이용객은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조사결과 지하철 동대구역 승·하차인원도 대구 신세계 개점일인 12월 15일에 전주 같은 요일보다 181.4% 늘었고, 오픈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각각 전주 대비 105.1%, 13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지난 한 달간 대구 이외 지역 고객 방문이 전체의 50%에 달했다. 포항·울산·구미 등 경북 지역 고객 비중이 20.2%로 가장 높았고, 서울 5.6%, 경기 4.1%, 경남 3.3%, 부산 3.1%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