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 연준 "기업들, 올해 성장 고용 낙관적으로 전망"

연준 베이지북 평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미국 기업들이 올해 성장과 고용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모든 지역과 산업에 걸쳐 기업들이 올해 성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며 밝혔다.

연준은 “많은 지역에서 올해에도 임금 상승 압력이 커지고 고용 추세 또한 현재 상태를 유지하거나 더 늘어나면서 고용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2.9%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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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 대해 연준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제조업체들이 매출 증가를 보고했고, 일부에서는 지난해 초와 비교할 때 업황이 호전됐다는 평가도 나왔다”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 역시 확대됐다”고 밝혔다.

물가동향에 대해서는 “여러 지역에서 기업들은 올해 원가와 상품 판매가격이 함께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은 오는 31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은 올해 첫 FOMC의 금리인상 확률을 4%로 점치고 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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