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취임에 '분신자살' 시도…"독재자가 당선됐다"

NBC방송화면 캡쳐NBC방송화면 캡쳐


미국 한 남성이 워싱턴 D.C에 위치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께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45)이 분신을 시도하다 호텔 직원들의 신고로 병원에 실려갔다.

이 남성은 미국 NBC 방송에 “시위 차원에서 분신을 시도한 것”이라며 “미국 헌법을 존중할 의지나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은 것을 투쟁하는 거였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그가 “트럼프”를 수차례 외치더니 불길이 그의 등을 덮쳐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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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직후 그는 병원에 실려갔으며 목숨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 쇼마리 스톤이 촬영한 짧은 인터뷰 영상에서 그는 트럼프를 독재자라고 부른다. 인터뷰 도중에도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더미가 폭발한다. 왜 이런 짓을 벌였냐는 질문에 그는 “독재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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