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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건호..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 초대 이사회의장



자기자본 6.7조원으로 1등 증권사로 발돋움한 미래에셋대우가 초대 이사회 의장에 황건호(사진) 사외이사를 추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금융감독위원장을 지낸 김석동 사외이사를 추천한 후 미래에셋그룹의 핵심 이사회 의장 선임은 이번이 두 번째다.


황 사외이사는 지난 1976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금융투자 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대우증권 부사장,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미래에셋그룹은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주요 계열사의 의사결정 체계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으로 이원화하고 있다. 그의 금융투자업계 복귀는 금융투자협회장에서 물러난 2012년 2월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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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황 사외이사는 금융투자 업계의 오랜 경력과 다양한 사외이사 경험을 골고루 갖춰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 선임 안건은 다음달 초 이사회에서 상정될 예정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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