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갑을상사그룹, 올 매출 2조 목표…全 계열사 흑자 실현 도전

박유상 갑을상사그룹 고문이 지난 13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그룹 신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갑을상사그룹박유상 갑을상사그룹 고문이 지난 13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그룹 신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갑을상사그룹


갑을상사그룹이 모든 계열사의 흑자 실현과 매출 2조원, 순이익 61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17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갑을상사그룹은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갑을오토텍의 장기 파업과 원자재 가격 급증 등 악화된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출 1조8,000억원과 당기순이익 210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갑을메탈, 코스모링크 등 동 전선·동(銅) 소재 부문의 흑자전환과 함께 국인산업과 KB텍 등 환경 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이 2년 연속 흑자로 이어졌다.


갑을상사그룹은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는 동국실업·갑을오토텍 등과 전선·동 소재 부문의 갑을메탈·코스모링크·갑을알로이, 건설·강관 부문의 갑을건설·동양철관, 환경·에너지 부문의 국인산업·KB텍, 섬유 등 기타 부문의 갑을합섬·갑을상사 등 1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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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상 갑을상사그룹 고문은 “해외투자 관리와 인건비 효율 개선뿐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해외진출을 강화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증가되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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