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금지법’이 국회 교문위를 통과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법안 통과의 첫 단추가 채워진 데 대해 서울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대단히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그러면서 “국회는 법안을 최종단계인 본회의를 통과시켜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금지하고 교육부가 현재 추진 중인 연구학교 지정 강행 또한 법적으로 무효화 해야한다”고 최종 표결을 기대했으며 “국정 역사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교재로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국정 교과서 금지법의 통과”라고 “교문위 의결에 담긴 촛불 민심은 2월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표결에도 그대로 반영돼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교문위 의결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야권의 일방적 처리”라며 반발하며 퇴장,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만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법안이 의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