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안 지사는 22일 오전 10시 “구태와 낡은 관행에 물들지 않은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며 출마선언문을 통해 총리지명권의 국회 다수당 이양 등 구체적인 대선 공약을 전했다.
총리제에 대해서 안 지사는 “총리는 내각을 통할해 내치에 전념하고 대통령은 대외적으로는 5000만 국민을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장기적 국정과제에 몰두하겠다”면서 권력 분산을 언급했다.
한편 “안보외교 문제에 관한 한 초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국가외교안보전략회의를 구성해 합의를 토대로 정책을 펼쳐 안보외교가 특정 정파의 이익이 되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겠다”고 말해 안보관을 분명히 했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