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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열흘 만에 다시 ‘동전주’로

한진해운(117930), 열흘 만에 다시 ‘동전주’로

최근 주가 이상급등을 나타냈던 한진해운이 3거래일 연속 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청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폭탄돌리기’를 하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1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11.87% 하락한 922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 10거래일간 이상 급등세로 1,000원 선을 유지하며 동전주 신세를 면했지만 지난 19일부터 하락 반전해 이 날 다시 동전주로 복귀했다. 거래량은 현재 4,380만 주 가량으로 매수와 매도가 모두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 계좌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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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원대에서 올해 장을 시작한 한진해운은 지난 4일부터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상 급등 현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1,670까지 주가가 치솟았다가 5% 가까운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급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해 말 한진해운의 회생이 어렵다는 전망으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초단타매매의 투기성 거래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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