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지지자의 '반격', 하늘에 'TRUMP' 새기는 에어쇼 펼쳐

출처=‘@tudorgrrrl’출처=‘@tudorgrrrl’


미국의 반 트럼프 여성 행진 시위가 전 세계로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지지자들이 반격에 나섰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Mashable)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지지를 표하기 위해 ‘TRUMP’를 하늘에 새기는 에어쇼가 펼쳐졌다. 한 동안 시드니 하늘에는 그의 이름이 선명하게 떠다녔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목격했다.


호주 스카이라이팅(Skywriting) 업체는 영국 가디언즈에 익명을 요구한 한 트럼프 지지 단체가 4,000달러(약460만원)를 지불하고 이 작업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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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새겨진 트럼프의 이름을 본 사람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원치 않는 광경을 목격했다며 “모두에게 트럼프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비꼬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잇따라 하늘을 향해 욕을 날리는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한편 이날 시드니에는 주최 측 추산 최소 8,000명의 시위대가 몰렸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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