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키움운용, 美 CVEC 가스화력발전소에 2억달러 투자

3,2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 진행

후순위 채권에도 1억7,500만달러 투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뉴욕주에 건설 중인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크리켓밸리에너지센터(CVEC)’에 총 2억700만달러(약 2,413억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시행사인 스위스 AP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3,200만달러를 투자하며, 나머지 1억7,500만달러는 후순위 대출채권에 투자한다.


이번에 투자하는 미국 가스화력발전소는 약 1,100메가와트(MW) 규모로 대형 프로젝트에 속한다. 미국 내 노후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를 가스복합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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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일본개발은행(BOJ), 미국교직원공제회(TIAA) 등도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도 키움운용뿐만 아니라 NH컨소시엄(농협중앙회·NH투자증권(005940)·NH농협생명)이 총 2억달러 규모의 중순위 대출 및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기업은행(024110)도 2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대출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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