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건축·소방·교통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팀을 구성해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전국 200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안전 원스톱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동시에 학교의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을 상담해 주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점검 후 바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예산을 지원해 해결하고, 사례를 책자에 담아 학교안전정보센터를 통해 공개한다.
학교안전 컨설팅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해 그해 68개, 2016년 180개 학교를 점검했다. 지난해 컨설팅을 받았던 학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8%가 “학교 안전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을 만큼 호응도가 높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전문가의 진단부터 처방까지 한번에 이뤄져 안전 취약학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