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금은 지역가입자만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선택할 수 있지만 2월분 보험료부터는 사업장(사용자)도 가능해진다.
25일 4대 사회보험 통합징수기관인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건강·고용·산재보험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낼 때 납부자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다음달 1일부터 국세와 같아진다.
국세보다 비싼 수수료 때문에 이용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건보공단이 카드사 등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해 거둔 성과다.
이에 따라 연간 32억원의 국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대 사회보험료 신용카드 납부실적은 392만건(월 평균 약 33만건)에 이른다. 이 중 카드 자동이체는 110만건으로 28%를 차지했다.
신용카드 납부방법 등은 건보공단 고객센터(1577-1000)·지사나 통합징수포털(http://si4n.nhis.or.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