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가 설 명절을 맞아 흑인 노예의 삶을 다룬 미국드라마 ‘뿌리’ 리메이크판을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뿌리는 1977년 미국에서 방영된 뒤 우리나라에서도 ‘쿤타킨테’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딜라이브는 40년 만에 HD(고화질)로 재탄생한 뿌리 8부작을 지역채널 딜라이브 채널1번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매일 밤 10시부터 2시간씩) 연속 방송한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 TV는 연휴 동안 ‘오방색’, ‘옛길을 찾아 새 길을 걷다’, ‘도시농업’ 등 특집 다큐멘터리를 오후 1시에 집중 편성한다.
성낙섭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는 “설 특집의 편성 테마를 가족과 자연으로 정했다”며 “온 가족들이 특집 프로그램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