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의 정면 돌파?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 공개…베를린 영화제 초청
배우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늘 25일 공개된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김민희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사진 위로 홍상수 감독이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On the Beach at Night Alone)라는 영문 제목이 보라색으로 쓰여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에는 홍상수 감독과 주연 김민희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베를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도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주연으로 김민희만이 등록됐다.
국내 평단과 언론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온 홍상수 감독이지만, 스캔들 이후 개봉한 18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을 향한 열기는 예전 같지 않았다.
또한, 구설수에 오른 그의 개인사 역시 한몫해 제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국외의 분위기와는 확연한 온도차를 보였다.
홍상수 감독은 해외 영화제 일정은 참석했지만, 국내 홍보 스케쥴은 활동하지 않았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67회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2015년 홍상수 감독은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제5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대상 및 남우주연상 수상의 낭보를 전한 데 이어 2016년 18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제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평단의 뜨거운 애정과 지지를 한몸에 받았다.
[사진=‘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